이수영은 30일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에서 “출연자들의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보겠다”고 평가 기준을 밝혔다.
이수영은 “출연자들이 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을까 생각이 들었다. 분명 자존심도 상했을 것”이라며 “그들의 간절한 마음,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하겠다. 남다른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모는 “아마 분위기상 독설은 이수영의 몫이 될 것”이라며 위트 있는 말을 건넨 뒤 “사실 무대 위에서의 강연은 정답이 없다. 최대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진영은 “그간 사고도 많이 치고 방황도 많이 하며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음악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지금까지 죽기 살기로 왔기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연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이 정말 마지막 오디션이 아닌 최고, 화려한 인생의 한 획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혼자의 힘으로는 힘들기에 출연자 모두와 동료 심사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심어린 바람을 전했다.
아이비 역시 “심사위원의 입장 보다는 대중의 입장에서 최대한 공정한 평가를 하겠다. 개인적으로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배움이 될 것 같다”며 심사위원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톱 가수의 꿈을 안고 데뷔했지만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라졌던 가수들의 마지막 재기 프로젝트. 공개모집과 오디션을 통해 총 30명의 후보를 선정, 각종 미션을 통해 슈퍼그룹의 멤버 5인을 선발한다. 오는 9월 28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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