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수 감독은 29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아침 드라마 ‘너라서 좋아’ 제작보고회에서 “유독 ‘뿌리 깊은 나무’ 때 봤던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 것 같다, 친분이 작용했나?”라는 질문에 “오직 연기력 하나로 캐스팅했다”고 답했다.
신 감독은 “이번 작품 캐스팅 기준은 친분 보다는 캐릭터와의 적합성을 두고 했다”며 “연기력 하나로 모시게 돼 모두 잘 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 든든하다”고 설명했다.
신경수 감독은 앞서 ‘뿌리 깊은 나무’, ‘나는 전설이다’, ‘연개소문’ 등 히트작을 남겨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너라서 좋아’는 일과 사랑에 대한 저마다의 다른 가치관을 가진 여고 동창생 3명이 30대의 한복판에서 재회해 서로 다른 삶의 애환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월 3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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