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시리즈의 막내인 K3가 마침내 출시된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은 기아차가 아직 공개하지 않은 K3의 실내 디자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22일, 기아차 포르테의 후속모델인 준중형 신차 K3의 출시일이 내달 17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K3는 최근 출시된 현대차 2013년형 아반떼와 내달 공개될 르노삼성차 SM3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치열한 준중형차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지난달 외관 사진을 공개했지만 아직 실내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각종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기아차 K3의 다양한 실내 스파이샷이 올라와있다.
스파이샷을 통해 본 기아차 K3의 실내는 중형차 K5처럼 유럽적인 감성이 강하게 느껴진다. 스티어링휠에는 다양한 버튼이 자리 잡았고 센터페시아는 K5처럼 운전자 쪽으로 살짝 기운 모습이다. 부츠타입의 기어노브도 다른 기아차와 비슷하다.
시트와 동일한 색상의 가죽으로 도어 트림이 꾸며졌고 알루미늄 페달, 뒷좌석 에어컨·히터 송풍구, ISOFIX 어린이시트 등이 적용됐다.
한편, 기아차는 21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K3의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K3에 적용된 UVO를 통한 여러 가지 기능이 소개된다.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차량 외부에서 시동을 걸거나 공조장치 컨트롤을 통해 내부온도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또 콜센터와 연락해 비상시 긴급 출동 요청을 할 수 있다. 또 원격으로 차량 속도 감속과 시동을 끌 수도 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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