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횟집 등 관련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강세훈 기자가 예방법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새만금 방조제 입구에 조성된 횟집 거리입니다.
점심때가 됐지만, 손님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수산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일부는 산지에서 들여오던 생선 매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임규남 / 횟집 운영
- "여기는 관광지라 평소에 손님들이 많이 있는데 요즘 손님이 많이 줄고 있습니다."
최근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잇따라 검출되고 환자까지 발생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높아진 겁니다.
▶ 인터뷰 : 강세훈 / 기자
- "하지만, 위생수칙만 잘 지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온이 낮거나 염분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따라서 활어를 수돗물에 씻거나 횟집 수족관의 수온을 15도 이하로 낮추면 됩니다.
▶ 인터뷰 : 서수경 / 광주식약청 유해물질분석과장
- "어패류를 산 후에는 신속히 냉장 보관해야 비브리오균이 증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고 만성질환자는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