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보려고 중국에서 자전거를 타고 런던에 온 할아버지가 있어 화제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반인 성화봉송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성화봉을 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흐뭇한 표정으로 런던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반 총장은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화봉송 구간 300여 미터를 달렸습니다.
윌리엄 왕자와 아내 케이트 등 영국 유명인사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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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에 수염이 덥수룩한 이 할아버지는 올림픽을 보려고 중국에서 자전거를 타고 런던까지 왔습니다.
거친 나라만 해도 열여섯 개국.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영국인들에게 감명을 받아 영국까지 오게 됐다는 할아버지.
다음 목표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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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48분 전, 영국 전역에 종이 동시에 울립니다.
영국의 상징 빅벤을 시작으로 3분 동안 올림픽 개막을 알리고 축하합니다.
일반 시민들은 자명종과 스마트폰 알람으로 동참합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mari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