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제작 영화사 채움) 제작보고회에 김홍선 감독, 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가 참석했다.
임창정은 “출연 제안을 받고 촬영을 하면 굉장히 즐거울 줄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안 해봤던 연기였고, 현장도 생소했다”며 “이 영역을 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터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첫 날만 재미있고 지옥에서 세달, 네달 있었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열심히 시키는 대로 했다”고 회상했다.
임창정은 “마지막에 촬영이 끝나고 나니 그때 악마의 탈을 벗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실체를 담은 범죄 스릴러물. 임창정이 장기밀매 현장총책이자 업계 최고의 실력자 영규, 오달수가 출장 전문 외과의 경재를 연기했다. 최다니엘이 여객선에
한국과 중국의 공해상에서 평범한 일반인이 장기밀매의 희생자로 전락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 충격을 전할 예정이다. 8월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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