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과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이하 ‘새마을금고’)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 소외계층 의료비지원사업이 소중한 한 생명을 구했다.
사례자인 이원춘(여, 57세)씨는 20여 년 전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아들과 함께 생계를 이어오던 중 가슴 통증과 숨이 차는 증상으로 진료를 받고 심장동맥 우회로 이식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두 모자의 소득인 월 150만 원으로는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낙담하던 중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사회사업팀은 해당 사업 사례자로 이씨를 새마을금고에 건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씨는 현재 회복단계에 있다.
이씨는 “갑작스러운 수술 결정으로 진료비가 부담돼 수술을 포기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인하대병원과 새마을금고가 도와줘서 아들과 함께 다시 한번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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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헬스 편집부 [mkhealth@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