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알티마가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이 올 10월 이후 신형 알티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판매 중인 구형 알티마의 잔고는 70여대 수준으로, 이들이 모두 소진되는 10월 이후에는 신형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형 알티마는 지난 4월 뉴욕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모델로, 지난달 말부터 북미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알티마에는 닛산의 차세대 중형차 플랫폼이 적용돼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 및 실내공간이 넓어졌으며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의 소재나 마감도 한층 개선됐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182마력의 2.5리터 가솔린 모델과 2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3.5리터 가솔린 모델 등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신형 엑스트로닉 CVT(무단변속기)가 장착돼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또, 신형 알티마 2.5 모델의 연비는 도심 11.4km/l, 고속 16.1km/l, 복합 13.1km/l로 동급 가솔린 모델 중에 가장 우수한 수준이다(미국기준).
한국닛산 관계자는 "신형 알티마 출시 일정은 정확하게 결정되지 않았지만 올 하반기 안에 출시되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가격 정책 역시 경쟁 모델과 비슷하게 이뤄질 것이어서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3400~38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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