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강력반 경찰 백홍석 역을 맡은 손현주는 자신의 아내와 딸을 잃게 한 범인인 유력 대선주자 강동윤을 연기 중인 김상중을 처단하려는 목적으로 연일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강동윤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나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했다.
형사를 열연한 손현주는 지난 2011년 3월에 서울경찰청으로 부터 명예경찰관(경사급)로 임명됐다. 영화 ‘라이어’(2004), ‘투 가이즈’(2004), ‘이대로, 죽을 순 없다’(2005) 뿐만 아니라 드라마 ‘히트’(2007), 그리고 ‘특별수사대 MSS’(2011) 등에서 경찰 역할을 해 명예 경찰관이 된 것.
손현주는 “그동안 연기를 하면서 여러 번 경찰역할을 해봤는데, 진짜 명예경찰관이 돼 감회가 새롭다”며 “경찰관 분들이 범인을 잡는데다 사회적인 약자 분들을 도와주는 것처럼 앞으로 나도 따뜻한 경찰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따뜻한 경찰이 되고 싶다”는 소감이 ‘추적자’에서 사회의 거대 권력에 맞서는 소시민 경찰 백홍석 역을 공감가게 소화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홍석의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드라마는 최근 시청률이 20%를 훌쩍 넘기는 등 엄청난 관심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경찰관 백홍석이 가슴을 울린다”, “이번 역할에서 따뜻한 경찰이 되
한편 손현주는 1기 해양경찰홍보대사와 ‘서울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홍보대사, 장애인 어린이 합창단 ‘에반젤리’를 이끄는 등 선행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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