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대선 후보가 되면 민주통합당이 도지사 보궐선거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이 문재인 상임고문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꺾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대선과 함께 열릴 예정인 경남 도지사 보궐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가 강조했습니다.
도지사직 중도 사퇴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전 지사는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적극적으로 반론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전 경남도지사
- "경선에서 승리하고 안철수 교수와 연대와 단일화를 잘해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당내 경선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전 경남도지사
- "7월 말까지는 10%대 지지율로 올리고 8월 25일에 제주 경선이 시작되는데 그때는 누가 1위인지…"
현재 당내 지지율 1위인 문재인 상임고문과 비교하면 대선 승패의 분수령인 중도층에 대한 표 확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 유력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대척점에 서 있다며 자신의 본선경쟁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