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청주의 한 침구류 매장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선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수영강에 뛰어들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지붕 위로 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12일) 저녁 7시쯤 청주시 서문동의 한 침구류 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건물 일부와 이불과 침대보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건물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돼 매장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13일) 새벽 1시 20분쯤.
서울 연희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오토바이 1대와 차량부품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6시쯤엔 부산 수영구 수영1호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강물로 뛰어내렸습니다.
이 남성은 신발과 안경, 조끼를 벗고 강으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투신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날이 밝는 대로 2차 수색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