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 입단과 관련해 함구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박지성의 계약금을 공개하며 입단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에서 프로축구 올스타전을 마치고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영국 런던에 도착한 박지성.
'퀸즈 파크 레인저스' 입단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박지성은 '구단의 협상 결과에 만족하느냐'라는 질문에 "지금은 뭐라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박지성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영국의 '더 선'은 박지성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주급은 6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억 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박지성은 내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내일 밤 입단식에 직접 나와 박지성의 계약 기간과 협상 과정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를 기록해 간신히 리그 강등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에어아시아 회장인 페르난데스가 새 구단주로 취임하면서 선수 보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서 박지성의 입단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