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최대 규모로 알려진 룸살롱의 탈세 혐의 등을 포착해 어제(5일)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 업체가 탈세 뿐만 아니라 경찰 단속을 무마해달라는 취지로 경찰에 금품을 상납한 정황 등을 포착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단서를 잡고 어제 밤 검사와 수사관 등 5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