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과 진행하는 수단 주혈흡충퇴치 2차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9일부터 16일까지 기생충 전문가 및 사업관리자를 수단 화이트나일주에 파견한다.
파견기간 동안 기생충 전문가팀은 국립주혈흡충센터(Dr. Girbril Nouman)를 방문해 2차 사업수행에 대한 브리핑 및 하반기 사업수행을 위한 협조체계구축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전문가팀은 사업지역 보건부 및 지방정부를 방문해 정수시설의 건립 착수 점검 및 한국 사업관리자(PM)활동 지원에 대한 업무 협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협조 요청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팀과 사업관리자는 사업지역인 알자발라인 지역을 방문해 1차 사업으로 지원한 알히뎁 마을의 정수시설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엘살람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및 주혈흡충에 대한 인지도 설문조사, 주혈흡충 감염률 및 유병률조사(초음파검사), 학교 보건교육 현장 점검 및 가검물 수집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1차 사업 중증감염지역 중 1~2개 지역을 선정, 기존 정수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이 지역의 생활환경 조사 및 마을 관리자와의 면담을 진행해 앞으로의 사업 운영방안 협의 및 상호간 협
조한익 건협 회장은 “이번 2차 전문가 파견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사업지역의 안정적 수행환경을 구축하고 사업수행 장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것”이라며 “양국의 사업 수행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한 파트너십으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