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의 한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어제 폭발사고가 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는데요.
사고 이틀째인 오늘, 실종자 수색작업이 재개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설민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
수색작업이 몇시부터 재개됐나요?
【 기자 】
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인력 백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폭발에 공장 전체가 무너져 내려 실종자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잠시 후인 10시 반부터는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불은 접착용제를 녹이는 작업 중에 반응탱크가 과열돼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폭발 규모가 커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반까지 진행된 수색작업에서 44살 오 모 씨와 41살 황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됐던 나머지 두 명 중 한 명의 시신 일부도 발견됐지만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38살 김 모 씨 등 8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