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N- 매일경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야권 후보들과의 지지율 격차를 조금 더 벌렸습니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고문의 지지율이 다소 하락한 가운데 손학규 고문과 김두관 지사의 지지율이 5%를 넘겼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지지율이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자대결에서는 이번 달 중순보다 1.6%P 상승한 43.4%를 기록하면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문재인 민주당 고문과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점에 반해 문재인 고문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안 교수는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떨어졌지만 문 고문은 지난달 중순 조사보다 5%p 하락하면서 많이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약진하고 있는 김두관 경남지사는 박 전 비대위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 22.3%대 65.3%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대선 잠룡 가운데 김문수 경기지사와 손학규 고문, 김두관 지사가 마의 5% 벽을 넘겼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박근혜 대세론이 여전한 가운데, 문 고문이 안철수 교수와의 공동정부론 등으로 주춤하는 사이 손 고문과 김 지사가 그 빈자리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