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차 중국1공장 도장공장이 17일만에 정상가동 됐다.
현대차는 29일, 화재가 났던 중국1공장 도장공장 복구작업이 완료돼 26일 주간 근무 시작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00여대의 차량이 정상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화재복구에 2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대차는 베이징현대 각 부문과 본사의 긴급 복구 지원팀 등 총 80여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불과 17일만에 공장을 정상가동 시켰다.
현대차는 안전관리부서를 각 공장별로 확대 개편해 재해예방의 실질적 기능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관할 소방서와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실질적 소방진압 능력을 강화해 화재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인들과 당사 현지직원들 조차도 단 17일만에 도장공장을 복구해 낸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신속한 조치는 주재원을 비롯한 중국 현지 직원들 사이에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결속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중국내 합작 파트너십의 모범 기업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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