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수(김하늘 분)는 술김에 자신이 태산(김수로 분)에게 초콜릿을 보냈다는 사실을 택배기사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게 된다.
앞서 이수는 짝사랑 했던 태산(김수로 분)과 자신의 친구 세라(윤세아 분)의 연애를 바라보며 속상한 마음에 술을 들이켰다.
이수는 발렌타인데이 아침부터 태산의 사무실로 달려가 자신의 실수를 수습하려 했지만, 도진(장동건 분)은 태산에게 “이거 이수 씨가 너한테 보낸거야”라고 폭로해 그녀를 당황케 한다.
민망해진 이수는 급기야 “이거 도진 씨한테 보낸거다”라며 마음에도 없는 고백을 도진에게 전하더니 “여기 100명이 있어도 (내 선택은)김도
도진은 첫 눈에 반한 이수가 자신의 친구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에 빈정상했다가, 태산의 앞에서 당당하게 고백하는 이수를 보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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