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바다 위에 박람회장을 만든 여수 엑스포는 수많은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볼거리들을 최용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스위스 만년설에서 가져온 빙하입니다.
얼음이 서린 하얀 기둥은 약 1만 4천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대기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 의한 공해가 없던 시절의 빙하입니다. 정말 순수한 자연의 물이라고 할 수 있죠. 어떻게 보면 한국의 나이만큼 오래됐습니다.
또 다른 전시관은 북극을 그대로 옮겨온 듯, 강한 바람과 눈이 내립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이곳의 온도는 현재 영하 10도입니다. 북극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이 전시관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참여한 104개국의 나라들은 여수엑스포의 주제에 맞게 해양과 지구환경 그리고 물을 표현했습니다.
3만 4,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과 최첨단 아이템으로 가득한 로봇관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코스입니다.
국제관 대형 광장에 설치된 218m의 디지털 갤러리는 그 크기와 웅장함이 관람객들은 단숨에 압도합니다.
여수엑스포의 상징 대형분수 '빅오'는 해가 지면 빛과 물을 이용해 또 하나의 환상을 만들어 냅니다.
하루 70회, 엑스포 기간동안 총 8천 회에 걸쳐 펼쳐지는 각종 공연은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선사합니다.
사흘을 돌아야 전체 전시관을 볼 수 있는 여수 엑스포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