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에 따르면 "13일 시애틀, 14일 LA에서 양일간 이어진 미국 공연에 뉴욕, 캐나다, 마이애미 등지에서 찾아 온 2천 여 현지팬들이 몰리며 한국에서의 인기 못지 않은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며 "다이나믹 듀오와 사이먼디를 비롯한 아티스트들 모두 미국 공연이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 30% 이상을 현지 외국인 팬들이 채워졌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현지 팬들 또한 "한국 힙합의 강한 에너지가 매우 인상적이다. 놀라운 무대였다"며 "리듬감이나 비트감에서 미국 힙합과는 다른 경쟁력을 갖췄다"며 다이나믹듀오와 싸이먼디 등 한국 아티스트들의 미국 진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메바컬쳐 측은 한국 힙합의 점진적인 미국 진출과 현지 관객과의 깊은 소통을 위해 소극장 공연을 고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메바컬쳐 바이 M-Live(AMOEBA CULTURE by M-Live)'는 지난 13일 시애틀 '쇼 앳 더 마켓'(Show at the Market)에서, 14일 LA '하우스 오브 블루스'(House of Blues)에서 개최되었으며 두 공연장 모두 미국에서 손꼽히는 공연장으로서 레이디가가, 투팍, 브리트니스피어스, 카니웨스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거쳐간 곳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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