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3일 중국에서 열리는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신형 G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13일, 오토블로그를 비롯한 해외 외신들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오프로드 머신인 G클래스의 출시 33년을 기념해 파워트레인과 편의장치를 개선한 G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클래스는 G350 블루텍과 G500, G63 AMG, G65 AMG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G350 블루텍 모델에는 3.0리터급 터보디젤 엔진과 7G 트로닉 플러스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54.9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G65 AMG는 6.0리터급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5.5리터급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 G63 AMG는 최고출력 554마력, 77.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신형 G클래스는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투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전조등 하단의 LED 주간주행등과 사이드 미러 등 차량 곳곳에 최신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AMG 모델에는 전면 범퍼 디자인을 변경해 공기흡입구를 확대했으며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20인치 대형 휠이 추가된다.
신형 G클래스에는 차간거리유지 시스템인 ‘디스트로닉 플러스’와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후방 카메라와 파크트로닉, 트레일러 스테빌리티 어시스트를 지원하는 신형 ESP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형 G클래스는 베이징모터쇼 공개 이후 올해 6월경 유럽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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