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으로 작품을 만드는 남자 김종명(61세)씨의 손만 거치면 보잘것없는 낙엽이 새로운 예술품으로 변신한다. 김씨는 풍경화부터 피겨선수 김연아와 테레사수녀 등의 인물화까지 나뭇잎 한 장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집안 가득 메운 나뭇잎 공예 작품 수만 무려 200여 점. 그의 집은 작품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동네 사람들로 인해 항상 북적인다.
35년 동안 공무원으로 생활했
작품의 개수보다도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던 김 씨는 오늘도 나뭇잎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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