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형사4부는 김 씨가 여자 친구인 윤씨를 모텔에서 입과 코를 막아 뇌사상태에 빠뜨린 후 낙지를 먹다가 질식사했다고 속이고 윤 씨의 보험금 2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여자친구의 사망 보험금 수익자를 법정상속인에서 본인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수익자 변경신청서를 위조해 보험금을 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인 범죄로 보고 김 씨를 기소할 예정이지만, 김 씨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