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가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 제조업 지표 상승이 호재가 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해외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뉴욕 증시가 2분기 첫날 장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52포인트, 0.4% 오른 1만 3,2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은 10포인트, 0.74% 오른 1,41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0.91% 상승했습니다.」
S&P 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8년 5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장중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53.4를 기록해 전달의 52.4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뉴욕증시는 지난 2월 유로존 실업률이 10.8%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지만, 미 제조업 지수 발표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도 4개월째 상승하면서 1년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미국발 호재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은 1.85%, 독일은 1.58% 상승했고, 프랑스도 1.14%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2% 오른 배럴당 105달러 2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원유수출 중단 소식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금값은 7달러 80센트, 0.5% 오른 온스당 1,679달러 7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