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내년, 새로운 소형차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은 2일,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 선보일 예정인 콘셉트카 캡쳐의 디자인을 공개하며 르노의 소형차를 한국시장 적용할 가능성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르노의 소형차인 ‘트윙고’와 ‘클리오’ 등이 유력한 모델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트윙고와 클리오의 디자인 및 엔진 사양을 한국 시장에 맞게 변형한 다음 SM1, SM2 등의 이름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는 SM3의 해치백 버전인 메간 해치백 모델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르노 트윙고에는 1.2·1.6리터급 가솔린 모델 및 1.5리터급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1.2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75마력, 최고속도 170km, 연비는 19.6km/l다. 1.5 디젤 모델의 연비는 29.4km/l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삼성에 경·소형차 라인업이 부족해 출시를 염두해두고 있다"면서 "아직 출시 모델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는 만큼 본격적인 출시는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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