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이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1차 예선 통과소식을 전했다.
강용석 의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슈퍼스타K4' 합격했습니다. 조짐이 좋은데요"라며 "2차 예선은 7월 이후라고 하니 우선은 선거운동에 매진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그는 "Mnet이 상암동에 있고 마포구민이 슈퍼스타K에 많이 지원한다고 해서 저도 지원했습니다"라고 참가 사유를 밝히며 "사실 표 욕심 때문에 했지만 이승철씨가 대환영해주니 예선통과에 욕심이 생기네요."라고 덧붙였다.
제작진 측으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당황스러웠지만 지원안하는 사람이 없구나 싶은 생각에 기분은 좋았다”며 “적용되는 룰과 허들을 통과 한다면 다른 지원자들과 똑같이 방송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러 떨어뜨리지는 않겠다는 것.
강 의원이 언급한 '이승철의 대환영'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아니다. 이승철은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 이지만 간절하게 참여한 분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순수하게 참여하면 대 환영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 3월 15일 '슈퍼스타K4'에 UCC를 올리며 지원했다. ‘슈스케4’ 공식 홈페이지에 강용석 의원이 직접 올린 2분55초 분량의 UCC 영상이 게재됐다. 하지만 강용석 의원이 ‘슈스케4’ 지원의도에 대해서는 시선이 엇갈린다. '슈퍼스타K'을 총선의 홍보 수단으로 선택했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
한편 강용석 의원은 4월 11일 총선에 마포 을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한창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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