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완연…서해안 안개 주의

<봄꽃 개화>날로 포근해지면서 제주 서귀포에서는 벚꽃의 첫 개화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울은 4월 10일 즈음에 첫 벚꽃을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기상청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서울 윤중로를 비롯한 15대 봄꽃 군락단지의 개화 현황을 알 수 있으니까요. 나들이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출근길에도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는데요. 다만,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가 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가시거리가 5킬로미터 내외로 짧은 곳이 많고,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이슬비가 내린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3>내일까지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울산 일교차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고, 춘천은 무려 17도의 상당히 큰 일교차를 보이겠는데요. 환절기 감기에 걸리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현재,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요.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현재 서울은 7도, 강릉 9도, 전주 8도, 부산 9도를 가리키고 있고,

<최고>낮기온은 서울이 16도, 광주와 대구 19도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주간>내일 경기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금요일인 모레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에는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