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방송 직전 전파를 탄 삼성 지펠 광고는 15초 광고에 이어 브릿지 광고까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내레이터는 광고모델인 이승기에게 '지펠의 남자에서 재하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항아('더킹투하츠' 하지원)의 팔길이도 재보셨나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어 이승기는 '재하와 항아의 특별이벤트에 초대하겠다'는 멘트를 남긴다.
이는 국내 최초로 드라마와 브랜드 광고가 연계된 브릿지 형태의 광고로, 광고 속 모델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것을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지켜보게 함으로써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브랜드와 광고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질 것을 노린 일종의 PPL 광고다.
손정환 삼성전자 전무는 "드라마 PPL이 단순한 제품협찬으로 그치지 않고 스토리텔링과 드라마상에서 전개되는 오프라인 프로모션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지펠투하츠 타임' 광고는 기존 광고의 틀을 깬 통합적인 PPL광고의 새로운 시도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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