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22일 방송된 '더킹 투하츠' 2회는 전국기준 1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에 비해 0.3%P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의 성적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는 10.5%, KBS 2TV '적도의 남자'는 8.1%를 각각 기록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간신히 두자리수 시청률에 턱걸이 했지만 '더킹 투하츠'와는 여전히 6%P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방심 혹은 낙담하긴 이르다. 세 편의 드라마 모두 저마다의 개성으로 호평받고 있는데다 1주차 방송 이후 분위기가 안개 속이기 때문. '더킹 투하츠'는 첫회에 비해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은 반면, '옥탑방 왕세자'는 복잡했던 스토리가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시청률 상승폭도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더킹 투하츠'는 첫회 대비 0.3%P 상승한 반면, '옥탑방 왕세자'는 0.7%P 상승했다. '적도의 남자'는 0.4%P의 상승폭을 보이며 수목극 경쟁 구도에 탄력을 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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