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은 19일 오후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 인근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기자간담회에서 차태현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한 언급으로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최근 시즌2로 재정비 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차태현은 새롭게 투입된 멤버들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며 예능에 급 적응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친구의 예능 출연에 대한 안재욱의 생각은 어떨까. 안재욱은 “방송을 챙겨봤고, 방송이 나간 뒤에도 차태현과 통화하고 만나기도 했다”며 “책임감 있는 아이라 어디서든 잘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절친특집 출연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을 덧붙였다.
‘빛과 그림자’의 시청률이 10% 후반에서 다소 주춤하고 있는 데 대해서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재욱은 “시간에 쫓기다 보니 시청률이 상승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한 분석을 할 여유조차 없다”며 “앞으로 남은 회차 동안 빛과 그림자가 그려가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엮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안재욱은 “현 시점이 연장을 논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장을 했다가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현재의 호흡을 유지해서 작품을 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빛과 그림자’는 장철환(전광렬 분), 차수혁(이필모 분)의 계획에 휘말려 위기에 빠진 강기태(안재욱 분)가 탈출을 감행,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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