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치킨678’은 기존 치킨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고추장사 치킨, 바사삭 치킨, 꿀닭강정, 눈물맵닭 등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추가했다.
또한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산 냉장계육을 사용해 한층 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배우 박상면이 신촌점을 직접 운영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최근 2개월간 10개의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등 예비 창업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강호동 치킨678’은 이번 사업 설명회를 통해 소규모 창업부터 업종전환, 맞춤형 창업 등 성공 창업 노하우를 비롯해 매장 운영과 관련한 차별화된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연예계 잠정 은퇴선언 후 일체의 활동을 중단한 강호동의 이날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치킨678’은 서울과 수도권에 모두 7개의 매장이 오픈했으며, 미국 뉴욕을 비롯해 중국의 대련, 청도, 북경 등 해외 가맹 문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2003년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고기 프랜차이즈 ‘육칠팔’ 1호점을 개설, 본격 먹거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전국 주요 상권에 30개 매장을 오픈시켰고, 전국적으로 50여개에 이르는 점포를 열었다.
‘육칠팔’은 한우와 제주돈육 숯불구이 전문점 ‘육칠팔’, 갈비찜 등 한국형 슬로우 푸드 전문점 ‘678찜’, 적당한 가격에 최고의 맛을 컨셉으로 하는 ‘백정’ 등 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맹 사업을 넓혀왔다. 지난해 매출만 300억원대에 이른다.
고기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강호동은 이에 머물지 않고 외식사업으로까지 손을 뻗쳤다.
현재 강호동이 경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는 다섯 곳에 이른다. 한우와 제주돈육 등 프리미엄 숯불구이 전문점 ‘678’을 비롯해, 갈비찜 등 한국형 슬로우푸드 전문점 ‘678찜’, 서민형 고깃집 ‘백정’, 프리미엄 스낵 전문점 ‘강호동 천하’, 강호동식 치킨 프랜차이즈 ‘678치킨’ 등이다. 5가지 이상의 외식 브랜드 가맹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펼치는 것은 창업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경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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