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은 14일 오후 방화동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열린 SBS TV 월화드라마 ‘패션왕’ 제작발표회에서 “빨리 편해지고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래라서 더 어려운 점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참 선배면 많이 생각 안 하고 먼저 다가가서 ‘식사하셨느냐’고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데 그게 왜 잘 안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유아인은 “또래끼리 미묘한 신경전도 있을 수 있다”며 “유치한 마음일 수도 있는데 벽도 있을 수 있다”고 거들었다.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 유아인은 동대문 시장에서 옷 장사를 시작해 온갖 어려움에도 성공해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는 강영걸이다. 신세경이 어린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었지만 천부적인 디자인 감각을 가진 여성 이가영을 연기한다.
이제훈은 건설, 패션 등 굴지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재벌가의 후계자인 정재혁, 권유리는 미국에서 차별을 이겨내고 스스로 세계적 디자이너의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뭉쳤다. 19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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