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기지'라는 표현으로 논란이 된 '고대녀' 김지윤 씨가 오늘(12일)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김지윤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해 해군본부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입니다.
김씨는 개개인 장병을 '해적'이라 비난한 것은 아니라면서 "국방부와 해군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와 해군 당국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제주해적기지' 건설 반대를 외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과 반대단체들이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해군 측은 날이 풀리는 대로 발파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