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은행에서도 불이 나 같은 건물의 산후조리원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설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건물 내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8일) 오후 8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 남면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72살 안 모 씨가 불에 타 숨졌고 식당이 전소돼 모두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쪽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식당 주인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9일) 새벽 3시 10분쯤 서울 신길동의 상가건물 2층에 있는 은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점장실이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같은 건물 4층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9명 등 4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8일) 오후 7시 10분쯤 부산시 주례동의 한 병원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49살 천 모 씨가 추락했습니다.
((현장음))
"허리를 좀 다쳤네."
소방당국은 병원 직원인 천 씨가 식기 운반용 엘리베이터를 조작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