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작진은 대한민국을 울리고 웃겼던 얼음위의 요정 김연아가 부산에도 있다는 제보를 받고 부산 모 공원을 찾았다.
이 때 공원 중턱 위 희한한 포즈로 서 있는 한 남자가 발견됐다. 이영문(56세) 씨가 그 주인공이다.
‘김연아 아저씨’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 씨의 직업은 경찰관이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이 씨는 매일 아침 한 공원을 찾아 이른바 김연아 포즈를 연이어 선보인다고 한다.
철봉위에 올라가 다리를 추켜올리는 포즈가 김연아 못지않다. 보는 사람마다 한번 씩 따라해 보지만 가만히 서있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 씨가 ‘김연아 따라잡기’에 도전한 사연은 4년 전 앓았던 지독한 어지럼증 때문이었다. 당
이 씨는 “쉬는 시간에도 운동을 한다”며 “혈액순환 작용에도 뛰어나 피로가 저절로 풀린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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