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지원(김지원)은 계상(윤계상)에게 마음을 거절당한 후 울적해 했다.
지원은 계상과 마지막 놀이동산 데이트를 마친 후 마음정리를 위해 혼자만의 여행을 준비한다. 그런 지원을 종석(이종석)이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종석은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라”라며 떠나는 지원의 손에 도시락과 핫팩을 챙겨준다. 지원은 정성스레 포장된 도시락을 바라보다 오랜시간 자신을 향해있던 종석의 마음을 깨닫는다.
며칠이 지나고 지원이 여행에서 돌아오던 날 종석은 버스정류장에서 하염없이 지원을 기다린다. 종석을 발견한 지원은 “선배
종석의 말에 지원은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는 “나를 좋아하지 마라. 나는 그 마음에 답해줄 수가 없다”고 거절하고 종석은 “너라면 그럴 수 있느냐. 한순간에 접을 수 있느냐”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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