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과 김승우는 28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1박2일’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는 굉장히 고민이 됐지만 새로운 경험에 대한 도전의식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사실 와이프의 한 마디가 큰 힘이 됐다. 와이프가 말 하기를 ‘‘1박2일’ 섭외를 받고 고민하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을거야‘라고 하더라. 그만큼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딱 30분 고민을 했다. 다른 멤버들보다는 짧은 시간이지만 내게는 긴 고민의 시간이었다”며 “그 어느 때보다 ‘1박2일’ 멤버가 됐다는 사실에 축하를 받았다. 이렇게 대단한 프로그램인 줄 몰랐다.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승우 역시 “차태현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도전 의식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며 “사실 ‘승승장구’ 출연 당시에도 논란이 많았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노력하면서 잘 되가고 있듯 ‘1박2일’에도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예능 프로그램이 이렇게 따뜻하게 소통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멤버들 간 끈끈한 우정이 늘 부러웠다”며 “어느 날 갑자기 PD의 섭외 제의에 놀랐다. 사실 대중적으로 호감 이미지는 아닌데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도 됐다. 잘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된다”고 전했
주원은 “배우로서 이런 걸 떠나서 사람 주원이 언제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전국으로 여행을 다니며 추억을 쌓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죽기 전에 결코 못할 수 있는 경험들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합류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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