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꽃 사업에 이어 라면 및 소주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25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몸 팔아서 기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번 쓰러졌을 때 처음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며 “죽더라도 내가 돕던 사람들에게 기부가 끊기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꽃 배달 사업을 하다보니 일이 커졌다”면서 “라면 사업으로 인센티브를 받으면 결식아동에게 쓰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독도 소주를 출시해 수익금을 100% 독도 관련 일에 기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7개의 사업을 구상 중인 김장훈은 3년 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100억원을 들인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의 이선구 이사장과 4년 전부터 계획한 중증장애아동 치료 시설 건립을 위해 200억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연 티켓 가격도 3만 5천원으로 낮게 책정해 콘서트 대중화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장훈은 사업 런칭을 기념해 지난 24~25일 ‘2012 김장훈 플라워 꽃서트’를 열었고 내달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6월 중국 베이징·다롄·선전 공연과 6~9월 국내 전국투어, 11월 체육관 투어를 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