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오만 꺾고 올림픽 본선 진출

한국 남자축구가 오만을 꺾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5차전에서 전반 1분 만에 터진 남태희의 선제골과 후반 김현성과 백성동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3승 2무로 승점 11점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이로써 조 1위를 확정해,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후반 28분 백성동의 슛이 골문을 흔들자 화가 난 오만 관중들이 물병과 폭죽을 투척해, 경기가 15분가량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