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한도액이 실제 이용액의 5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통합당 신건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7개 전업 카드사와 13개 카드 겸영 은행의 카드 이용한도는 247조8천164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같은 달 카드 이용액 53조1천402억 원보다 4.7배 높은 수치입니다.
월간 이용한도도 2010년 12월 238조979억 원으로 1년 새 11.3% 늘었습니다.
신 의원은 "서민에 대한 대출이 점점 까다로워지는데 카드 이용한도는 늘어나 카드 사용을 부추긴다"며 "이용한도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