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에서 롬니 후보가 1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오늘(7일) 밤에는 경선이 3개 주에서 동시에 시행됐습니다.
이번 경선에서도 롬니 후보가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조금 전 9시부터 미 공화당의 미네소타와 콜로라도 당원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주말 네바다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2연승을 거둔 롬니 후보는 이들 주에서 승리해 대선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미트 롬니 / 미 공화당 대선 경선자
- "미국을 기업과 혁신가가 가장 살기 곳으로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저는 그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롬니 후보는 대의원 36명이 걸린 콜로라도에서 여유 있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의원 40명이 걸린 미네소타에서는 1위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화당원을 대상으로 벌인 한 여론조사 결과, 미네소타 경선에서는 샌토럼 후보가 29%의 지지율로 롬니 후보를 앞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근 롬니 후보의 최대 적수로 부상했던 뉴트 깅리치 후보는 3위로 물러섰습니다.
샌토럼이 승리할
한편, 당원대회와 함께 미주리에서는 예비선거가 시행되지만, 대의원 할당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미주리주 공화당원들은 다음 달 17일 시행되는 당원대회에서 대선후보 경선을 실시합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