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은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Mnet ‘보이스 코리아’(Voice Korea) 제작발표회에서 “방송계로 따지면 오디션 프로그램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우려도 있지만 가요계로 따지면 반대다”며 “요즘엔 가수 지망생이 회사에 들어가면 색깔이 그 회사 색으로 변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변하기 전에 자기 색을 분명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위대한 탄생’ 멘티에 이어 ‘보이스 코리아’ 코치로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후배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는것이 중견 가수의 의무와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후배들을 도우며 희열을 맛봤고 앞으로 프로듀서로서 전향을 생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 자신을 검증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이스 코리아’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목소리만으로 도전자를 선별, 신승훈, 길, 백지영, 강타 4명의 코치들이 트레이닝을 시켜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보이스 코리아'는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슈퍼스타K'와 같은 수준이다. 닛산 큐브 자동차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지고 이와는 별도로 영국,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 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월 10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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