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달맞이 가능…남부 한때 비

<1>오늘 점심에는 약밥이나 오곡밥 드셨나요? 정월대보름인 오늘, 중부지방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지만 남부지방에서는 보름달 보며 소원 빌기가 어렵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들어있어서인데요.
현재, 남부 일부 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밤에는 경남지방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중부지방에서도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2>특히, 강원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경남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쥐불놀이등 달맞이 행사 중에 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3>오늘도 추위가 주춤해 아침 출근길이 한결 수월하셨을텐데요. 밤부터는 다시 추위가 찾아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고요. 오늘 아침 영하 3.2도에 머물던 서울은 내일 아침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기상도>내일 우리나라는 다시 북쪽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호남 서해안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눈이 오겠습니다. 양은 1에서 3cm 가량입니다.

<주간>모레인 수요일에도 충남과 호남지방에 눈 소식이 있는데요. 이후에는 계속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