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은 4일 방송된 KBS2 ‘청춘불패 시즌2’에서 촬영지인 대부도 주민들의 난방을 위해 나무를 하러가는 ‘영광의 일꾼 뽑기’ 투표에 앞서, 투표권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나는 더러운 냄새가 난다”며 자신을 뽑지 말아줄 것을 호소했지만 2주 연속 고된 일을 하게 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청춘불패’ 멤버 G8은 이날 촬영장을 찾은 외국인 팬들에게 다소 짧은 영어를 동원해 호소를 시작했다. 제일 처음 나선 카라의 강지영은 “I am sick and I am so hungry”라며 아프고 배고프다는 사실을 부각하며 동정심을 유발시켰다.
반면 에프엑스 엠버는 당당했다. 엠버는 유창한 영어로 “나를 뽑아도 상관없지만 좋은 게 좋은 것 아니겠냐”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소녀시대 써니는 “나를 뽑지 말아달라”는 짧은 발언과 함께 우는 애교로 확실하게 입장을 전달했다.
부담감을 느낀 예원은 결국 자신의 차례에서 과격한 소개를 늘어놓고 말았다.
예원은 “My name is laminate”라며 치아 시술 후 자신의 별
갖은 호소가 오히려 독이 됐는지 예원은 이날 혹한의 겨울 산으로 나무를 하러가는 기회(?)를 얻었다.
사진=KBS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