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시로코 R라인의 가격을 최종 결정하고 이달 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일, 2도어 스포츠카 시로코 R라인의 가격을 422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로코 R라인은 지난달 25일부터 사진 계약을 실시했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이달 6일부터 시작된다.
시로코 R라인은 골프를 기본으로 제작된 2도어 스포츠카로, 골프에 비해 외관 디자인이 매우 스포티하고 날렵하게 디자인 됐다. 또, 차체 강성이 우수하고 무게도 가벼워 스포츠 성능이 우수하며 세계적으로 젊은층 위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시보드를 비롯한 실내 디자인은 골프 플랫폼의 컨버터블 모델 폭스바겐 EOS와 유사하다.
시코로 R라인은 골프 GTD에 장착된 2.0리터급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가 적용됐다. 공인 연비는 신 연비 측정법으로 약 15km/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총 7가지 색상의 모델이 출시되며 실내는 모두 검정색이다.
시로코 R라인의 국내 출시가격인 4220만원은 독일 현지 가격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 판매되는 시로코 2.0 TDI 상위 모델의 가격은 2만9725유로(약 4395만원)로 국내보다 175만원 가량 높다. 여기에 외장 색상과 R라인, 가죽 시트 등을 추가하면 3만3560유로(약 49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시로코 R라인의 가격이 독일 판매 가격보다 저렴하다는 것은 폭스바겐에 있어 한국 시장이 그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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