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난달 26일 예비경선이 치러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돈 봉투 거래로 의심되는 행동을 한 인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예비경선 현장 CCTV 48대 녹화기록을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 씨를 의심 인물로 보고 신원 확인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김 씨 외에 CCTV에서 돈 봉투 거래를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추가로 포착하고 민주통합당 중앙위원 명단을 입수하는대로 신원 확인 작업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김 씨측은 이와 관련 "지난 4일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경선 참가자들에게 초대장을 돌린 것일 뿐 돈 봉투와 무관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한나라당 돈 봉투 수사와 관련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돈 봉투 전달을 지시한 정황과 진술을 확보한 만큼 김 수석을 조만간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