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해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쳤습니다.
주택과 음식점에서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30일) 오후 8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 앞 도로에서 40살 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또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은 씨 등 3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은 씨가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신사동 72살 여성 주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타 소방서 추산 1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 씨의 진술을 토대로 음식물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3시 반쯤엔, 서울 석관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상가에 있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수족관과 간판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