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아이는 큰 잡지책을 자신의 무릎위에 얹어놓고 부지런히 책장을 넘기고 있다. 아이가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 이유는 아빠가 책을 읽을 때 책장을 잘 넘기기 위한 방법으로 손에 침을 살짝 묻히는 것을 본 후 그대로 흉내 내는 것이다.
그러나 영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언가 이상하다. 아이는 오른손에 침을 바르며 아빠의 행동을 따라하지만, 정작 왼손으로 부지런히 책장을 넘기고 있다.
아이도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한 걸까. 주
아이의 행동이 귀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엄마아빠의 행동이라면 무엇이든 따라하게 되는 아이들의 심리를 지적하며 “아이 둔 가정에서는 언행 하나하나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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