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3D영화 ‘휴고’가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 각색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등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부문 후보자가 됐다. 미셸 아자나비우스 감독의 ‘아티스트’도 10개 부문에 후보로 랭크됐다.
‘휴고’, ‘아티스트’, ‘디센던트’, ‘익스트림리 라우드 앤 인크레더블리 클로스’, ‘헬프’, ‘워 호스’, ‘트리 오브 라이프’, ‘머니볼’, ‘미드나잇 인 파리’ 등 9개 작품은 작품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디센던트’의 조지 크루니와 ‘머니볼’의 브래드 피트,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 등이 남우주연상, ‘철의 여인’의 메릴 스트립, ‘헬프’의 비올라 데이비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루니 마라 등이 여우주연상 후보자다
한국의 ‘고지전’이 1차 탈락한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는 이란 영화 ‘시민과 나데르의 별거’와 벨기에 영화 ‘불헤드’ 등이 올라 경쟁한다.
한편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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