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송재희가 최근 불거진 ‘해품달 허염 노안 논란’에 대해 재치 있게 응수했다.
송재희는 MBC ‘해를 품는 달’ 허염 역이 아역연기자에서 자신으로 교체되면서 불거진 ‘외모가 늙어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의연한 대답을 남기며 응원을 부탁했다.
송재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품달의 염입니다. 누이가 갑작스럽게 죽고 당시 충격에 어머니는 정신을 잃으셨고 저는 유배를 다녀오고 또 바로 아버지까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저만 노안이 진행된 걸 모르고 있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내용은 극중 송재희가 맡은 배역이 드라마 전개상 겪은 모진 풍파에 외모가 늙었다는 해명이다.
당초 이같은 지적이 제기된 것은 ‘허염’의 아역을 맡았던 임시완과 성인역 송재희가 뚜렷하게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의 임시완은 선이 고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일명 ‘허염앓이’에 빠지게 했었다. 반면 송재희는 굵직굵직한 남성적 매력이 강하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 “허염만 노안이 진행됐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송재희는 “송재희의 허염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가도록 노
총 6화까지 방영된 ‘해를 품는 달’은 아역연기자들의 열연이 큰 화제를 모으며 그들의 방송분을 늘려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까지 빗발쳤다. 현재는 송재희를 비롯해 성인연기자들로 대거 교체돼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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